츠즈키 마코토/카드스토리 8

[想い咲かまほし] 츠즈키 마코토 SSR

Lv.50너에게, 바란다면 '......막혔군' 키보드를 치는 손을 멈추고 몸에 힘을 뺀다.원고 앞에서 버티다 보면 번뜩일 듯도 했다. '하지만 오늘은, 더는 못할 것 같다.' 나는 태도를 뒤집어 오늘의 작업을 포기했다.애초에 진척은 막혀있던 상태여서, 예정은 오래전부터 틀어져 있었다. '......어차피 틀어질 예정이라면, 차라리 누군가를 말려들게 하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네.' 자조적으로 웃으며 휴대전화를 집어 든다. 이력에서 어느 번호를 찾아 발신 버튼을 눌러 전화를 걸었다.상대는 바로 받는다. 츠즈키 마코토아아, 너인가. 오늘 시간 있는지 묻고 싶은데...... 이즈미 레이저기, 마코토 씨...... 츠즈키 마코토왜? 이즈미 레이아직도 상황이 이해가 안 되는데요.......

[까다로운 작가] 츠즈키 마코토 R

Lv.20까다로운 작가  마토리 근처, 디저트가 유명한 전문점에 들어서자......  이즈미 레이......마코토 씨!?이런 곳에서 늦은 점심인가요?  츠즈키 마코토......아, 너인가.  시선을 이쪽으로 돌린 후, 마코토 씨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다시 스마트폰으로 눈을 돌렸다.  이즈미 레이저기, 여기에 앉아도 괜찮을까요?  츠즈키 마코토나의 소유물인 것도 아니니까,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  이즈미 레이......아, 넵  마코토 씨는 여전히, 스마트폰에서 시선을 떼지 않는다.  이즈미 레이......뭔가 조사할 게 있는 건가요?  츠즈키 마코토응? ......아아어제 발매한 소설의 평가를 살펴보고 있을 뿐이다.  이즈미 레이아! 뉴스에서 봤어요. 마코토 씨 작품 중에서도 역대 최고 매출이라고..

[새벽녘, 세계를 창조하여] 츠즈키 마코토 SSR

LV.50달콤한 울림의 *정형구*특정 상황이나 장면에서 자주 사용되는 결정 문구나 표현 이즈미 레이마코토 씨...... (삐삐삐삐삑 삐삐삐삐삐삑) 츠즈키 마코토응......? 자명종이 귓가에 울려 퍼지는 바람에 무언가 놓쳐버린 것 같다. '그녀는 나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했던 걸까.' 떠올려보려고 해도, 안개가 끼어 있어 떠오르지 않는다.이대로 멍하니 생각에 잠기고 싶은 참이지만...... 츠즈키 마코토......오늘은 외출하는 날이었지. 하품하면서, 나는 아쉽게도 침대에서 빠져나왔다. 이즈미 레이앗, 마코토 씨! 여기예요. 약속 장소였던 공원에 가자, 그녀가 먼저 도착해있었다. 츠즈키 마코토미안하군. 기다리게 한 건가. '오늘은 바람이 강해서 추웠을 텐데.' 이즈미 레이아니..

[작전회의에는 정성을 들여] 츠즈키 마코토 SR

Lv.40행락(行楽) 도시락은 단맛으로  '앗, 마코토 씨다.'  다음 경기를 대기하던 중 관중석에 앉은 마코토 씨의 모습을 발견했다.  '설마 응원하러 와줄 거라곤 생각도 못 했어.''......메인은 취재 같지만.'  힘차게 응원하는 관객들 사이, 혼자 냉정하게 주위를 둘러보고 메모하는 마코토 씨.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걸지도 모르지만, 덕분에 금방 찾을 수 있었다.  경기 스태프그럼, 다음 경기로 넘어가야 하니 입장 부탁드립니다!  드디어 내가 출전하는 경기가 시작된다.  '좋아! 한 번 힘내볼까!'     '경기로 뛰는 건 역시 기분 좋네......''달리기 자체는 평소에도 하지만 코스를 달리는 것 하곤 다르니까 '  지금부터 당분간 점심시간이다. 나는 도시락을 들고 관중석에 있는 마코토 씨를 찾..

[금석을 헤매어 용궁성] 츠즈키 마코토 SSR

Lv.50그때까지, 둘이 함께  이즈미 레이......지상으로 돌아왔네요.  츠즈키 마코토그런 것 같군.  눈앞에 펼쳐진 것은 지극히 평범한 바다.  '그렇다고 해도 옷은 용궁성 때 그대로지만.'  역시, 꿈이 아니었구나.  '마코토 씨의 이 모습도 마지막...... 아쉽네.'  츠즈키 마코토그곳에서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이 바다 밑에는 용궁성이 있다'... 설마 사실이었을 줄이야.  이즈미 레이그렇네요. 저도 처음에는 안 믿겼어요.  츠즈키 마코토그러나 누구와도 무엇이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건 이즈미의 재능이군.  이즈미 레이?  츠즈키 마코토열대어나 돌고래들과 사이좋았을 텐데.  이즈미 레이아!다들 붙임성 있어서. 그렇구나...... 더이상 만날 수 없다는 건 조금 쓸쓸하네요.  츠즈키..

[먹고, 먹어 치우는 끝에] 츠즈키 마코토 UR

Lv.60이 정도론 만족 못 해 '아... 또 이꿈이다.' 호화롭고 커다란 객실. 테이블 위에는 형형색색의 디저트들. '그렇다는 건 오늘 밤도―' 보우쇼쿠또 왔구나. '역시 보우쇼쿠 씨다.....!' 보우쇼쿠몇 번을 와도 소용없어. 너에게 과자를 나눠 줄 생각은 없다. 이즈미 레이아니요, 그럴 마음은 없어요. 그저, 정신 차리고 보니 여기에 있어서...... 보우쇼쿠어찌 됐든, 나는 이제 식사 시간이다. 방해하지 마. 그렇게 말한 그는 테이블에 앉는다. '역시, 아무리 봐도 마코토 씨와 꼭 닮았어......' 보우쇼쿠, 라고 자칭하는 그는 먼저 과일 타르트를 접시에 올려 날름 먹어 버린다. '저 단맛을 좋아하는 모습도 틀림없이 마코토 씨지.' 보우쇼쿠몇 번을 말해야 아는 거냐. 거..

[Innocent oath] 츠즈키 마코토 SR

Lv.40부케가 운반하는 이트세트러 '응? 이건......?' 평소처럼 업무 서류를 전달하러 갔더니 테이블에 새하얀 장미꽃이 놓여 있었다. '무슨 축하 선물로 받은 건가? 그런 것치곤 포장이 조금 심플한 것 같은데......''하지만, 자신을 위해 꽃다발을 사는 타입도 아닐 테고' 츠즈키 마코토그 장미에 무슨 문제라도 있어? 이즈미 레이아, 아니요 예쁘다고 생각해서요. 츠즈키 마코토소설의 참고용으로 샀던 거다. 이즈미 레이그랬구나... 셀로판만 있고 리본조차 메여있지 않은 그걸, 꽃집에서 들고나오는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츠즈키 마코토다음 작품에서 하얀 장미를 좋아하는 노부인을 생각하고 있어.그렇다면 진짜 향을 맡아보고 써야겠다고 생각해서 말이다. 이즈미 레이확실히 장미 생화의 향은 특..

[사실은 가족을 아끼는] 츠즈키 마코토 R

Lv.20최고의 독자 츠즈키 마코토뭐냐, 이건......! 신문을 읽던 마코토 씨가 이래도 될까 싶을 정도로 험악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즈미 레이무슨 일인가요? 츠즈키 마코토이걸 봐라. 이즈미 레이? '오늘의 패션 체크 녹색 재킷은 잘 어울리기 힘들다.'아, 마코토 씨도 녹색 재킷이죠.하지만 제대로 어울리게 소화하고...... 츠즈키 마코토그게 아니야. 이쪽을 봐. 이즈미 레이? 아...... 마코토 씨가 가리킨 곳은 '매운맛! 이번 주의 신작 서평'이었다.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던 건 마코토 씨의 신작에 대한 코멘트였다.'츠즈키 마코토가 드물게 사랑에 대하여 올곧게 그려낸 걸작.''이건 현대인의 필독서인 인간 찬가다.' '......나쁜 말이 쓰여 있진 않다고 생각하는데.''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