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 you…?心を重ねるブライダルロード
츠즈키 마코토 유원지 선택지 번역
[리사이클 스토리]
마코토 씨와 함께 방문한 곳은 유명한 테마파크.
그 목적은―
이즈미 레이
우와, 개원하자마자 이 줄이라니...... 역시 [리사이클 스토리]

츠즈키 마코토
슈팅 게임인가. 꽤 인기 있는 놀이기구인가 보군.
모티브가 된 작품은 본 적 없는데, 어떤 이야기지?
이즈미 레이
잡동사니라고 딱지가 붙은 물건들이 주인공이고 주인이 보지 않는 곳에서 살아 움직이는 거예요.
그런 그들이 주인 곁을 떠나 제2의 인생을 모색한다...... 이런 느낌이네요.
츠즈키 마코토
그렇군. 어젯밤에 열심히 보고 있던 게 이거인가.
마코토 씨가 집필에 집중하는 동안 내가 방송으로 보고 있던 걸 목격한 모양이다.
이즈미 레이
죄송해요. 마코토 씨는 일하는 중이었는데.
츠즈키 마코토
아니, 괜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너는 너의 시간을 보내주는 게 안심이 돼.
이즈미 레이
......게다가, 아오야마 씨가 추천했던 파티스리의 초콜릿을 먹으면서 보고 있었어요.
츠즈키 마코토
그건 불러줘...... 농담이다. 상관없어.
이즈미 레이
아하하, 제대로 마코토 씨의 몫도 받아와서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농담을 주고받으며 줄의 맨 끝에 선다.
다행히 100분 대기는 면할 것으로 보였다.
공복에 의식을 돌린다(♡)
空腹に意識を向ける
줄을 서기 시작한 지 몇분도 지나지 않았을 때.
이즈미 레이
아침이 일렀으니까, 살짝 배고프네요.....
츠즈키 마코토
이게 끝나면 뭔가 먹자.
이즈미 레이
바로 근처에 조리식품 가게가 있나 봐요.
......조사 해봤다니 진심으로 배가 고파졌어요.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레스토랑의 페이지를 마코토 씨에게 보여준다.
츠즈키 마코토
이 디저트 메뉴가 맛있을 것 같아.
이즈미 레이
무조건 맛있어요. 색만 봐도 이미 맛이 느껴져요.
감자튀김도 있네...... 이런 때는 괜히 감자튀김을 먹고 싶어지지 않나요?
츠즈키 마코토
그렇다면, 뭔가 부족한 게 있지 않나?
이즈미 레이
뭔가요?
츠즈키 마코토
모처럼이니 알코올도 마시는 게 좋다.
이즈미 레이
최고네요!
그렇게 작은 스마트폰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맛있는 것을 찾아 메모한다.
세 끼로는 부족할 정도로 먹고 싶은 걸 가득 찾았다.
이즈미 레이
마코토 씨, 위의 상태는 어떤가요?
츠즈키 마코토
먹지 않은 뒤의 후회보다, 먹고 난 뒤의 후회다.
이즈미 레이
믿음직스럽네요.
푸드메뉴 한정 보물 지도를 제작하다 보니 순식간에 대기 시간이 지나갔다.
3D안경에 주목한다.(♡)
3Dメガネに注目する
예상대로 1시간 정도 흐르자, 슈팅 게임용 총이 장착된 카트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곧 순서가 돌아올 것 같다.
이즈미 레이
이게 3D안경이구나. 실제로 손에 드니 기분도 들뜨네요!
츠즈키 마코토
지금 써두는 편이 좋은 건가?
이즈미 레이
아직 조금 이르려나요.
멀리서 놀이기구의 음향이 새어 나온다.
이즈미 레이
그건 그렇고, 입체적으로 보이는 화면을 향해 쏘는 건 색다르네요.
츠즈키 마코토
이건 아이부터 어른까지 진심으로 달려들겠군.
이즈미 레이
아, 모처럼이니까 대결해보지 않을래요?
츠즈키 마코토
알겠다. 너는 그쪽이 불타는 거지?
이즈미 레이
네!
.
.
.
그리고 놀이기구가 끝난 후.
이즈미 레이
져, 졌다....... 마코토 씨, 혹시 연습하고 왔나요?
츠즈키 마코토
그럴 리가 없잖아.
튀어나오는 영상이나 불어오는 바람에 내가 깜짝 놀라도 마코토 씨는 담담하게 표적을 꿰뚫었다.
츠즈키 마코토
오히려 네가 너무 놀라는 거다. 카트에서 튕겨 나가는 줄 알았을 정도였으니까.
할 때는 한다. 무엇이든 도전하는 마코토 씨의 공격적인 모습을, 놀이기구 이상으로 즐길 수 있던 시간이었다.
놀이기구의 설명을 한다.(O)
アトラクションの説明をする
줄이 건물 안으로 접어들었을 무렵.
놀이기구의 내용을 모르는 마코토 씨에게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기로 했다.
이즈미 레이
3D안경을 착용하는 타입의 슈팅 게임이에요.
카트에 올라서, 높은 점수를 목표로 하는 거예요.
츠즈키 마코토
그것은 이야기와 어떤 관련이 있지?
이즈미 레이
그건......
스마트폰으로 놀이기구 이름을 입력해서, 대충 이미지 검색을 한다.
그것들을 보여주면서, 마코토 씨에게 설명했다.
이즈미 레이
주변에 머신건의 모형이 있어서, 그 레버를 당기면 공이 튀어나오는 영상이 보여요. 그 공은 인생의 고락을 구현한 것......이라는 상정이라나 봐요.
그 공으로 여행하는 고물들의 삶을 수놓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에요.
츠즈키 마코토
책임이 막중한걸.
이즈미 레이
참고로, 영상 속 곳곳에는 득점이 적힌 과녁이 있으니, 그곳을 향해 공을 던져주세요.
츠즈키 마코토
그 과녁의 점수가 인생의 크고 작은 다양한 이벤트에 해당하는 거겠군.
마코토 씨는 지식에 대해서는 탐욕스러운 만큼, 열심히 이야기를 들어준다.
새삼, 이것이 그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게 됐다.
주위 사람을 본다.(O)
周りの人を見る
줄을 서는 동안, 교복 차림으로 즐기는 학생들이 있었다.
와글와글 이야기에 활기를 띠는 그들을 보면서, 흐뭇한 마음이 든다.
츠즈키 마코토
청춘이라는 말이 어울리는군.
이즈미 레이
학생인 만큼 그렇네요. 저 시절만의 빛이 있다고 해야 하나.
지금 충분히 행복하기 때문에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동경이라는 건 끝이 없다.
츠즈키 마코토
저 남학생은 분명 옆에 있는 아이에게 호의가 있다.
이즈미 레이
그게 보이나요?
츠즈키 마코토
눈은 입만큼 말한다. 무엇보다 다른 아이를 향할 때와 표정이 전혀 달라. 시선의 움직임으로도 분명하다.
원래 가지고 있는 재능에 더해, 작가만의 통찰력도 있는 거겠지.
'내 마음의 크기도 들켰겠지......'
그렇게 생각하자, 갑자기 마코토 씨와 눈을 마주치는 것을 의식해 버린다.
다른 놀이기구를 찾는다.(△)
他のアトラクションを探す
이즈미 레이
일단, 기다리는 동안 이후의 일정이라도 정할까요. 마코토 씨는 타고 싶은 거 없나요?
츠즈키 마코토
이 정글을 탐험하는 놀이기구에 관심이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상황이니까.
이즈미 레이
백문이 불여일견이니까요.
그럼, 그건 결정됐고...... 그 외에도 시간 지정 대기표를 끊을 수 있는 건 끊어둘까요?
테마파크의 공식 어플을 켜고, 대상의 놀이기구를 차례로 조사하자―
이즈미 레이
이 시간부로 모두 배포가 끝났습니다......
츠즈키 마코토
오늘의 혼잡함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군.
뭐, 어찌 됐든 상관없다. 너와 함께라면 대기시간도 지루하지 않을 테니까.
이즈미 레이
후후, 그것도 그렇네요.
인파에 취하지 않도록, 우리들의 페이스로 느긋하게 즐기기로했다.
[레스토랑 뷔페]

이즈미 레이
뭐부터 먹을까요?
츠즈키 마코토
이 가게의 추천 메뉴는 카레였던가.
이즈미 레이
네. 친구에게서 들은 거지만요.
마코토 씨와 찾아온 곳은 꿈의 나라를 노래하는 유명 테마파크 안에 있는 레스토랑.
희귀한 지중해 연안의 나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뷔페이다.
츠즈키 마코토
지중해 음식을 먹으러 온 걸 텐데, 카레라니 재미있군.
이즈미 레이
대량을 한 번에 조리하면 맛있다는 말도 있죠. 기대돼요.
커다란 접시를 들고, 출진하는 무사처럼 용감하게 늘어선 요리를 마주한다.
그리고 우리가 우선 고르는 건―
유럽풍 카레 欧風カレー (♡)
이즈미 레이
역시 추천받았으니, 카레를 먹어야죠.
츠즈키 마코토
냄새를 따라가자면...... 안쪽에 있는 것 같다.
'좋아하는 거에는 행동이 빠르다......'
성큼성큼 나아가는 마코토 씨의 뒤를 걷다 보니, 여러 종류의 카레가 늘어서 있었다.
이즈미 레이
오는 사람마다 카레 그릇을 들고 있네요.
츠즈키 마코토
기대되네. 사람들을 따라서 전종류를 제패해 보자. 라고는 해도―
나는 네가 만드는 걸 좋아한다만.
이즈미 레이
....... 황송합니다.
츠즈키 마코토
각자 좋은 점이 있는 건 당연하지만...... 그건 특별하다
프로 셰프가 만든 요리 앞에서 아마추어가 만든 카레를 칭찬받아 간지러운 기분이 든다.
스파이시한 향이 풍길 때마다, 그의 칭찬이 뇌리를 맴돌게 될지도 모른다.
이탈리안 디저트(♡)
イタリアンスイーツ
'마코토 씨라면 우선 디저트부터 가도 이상하지 않지......'
츠즈키 마코토
!
그 상상대로, 발길을 빙글 돌린 마코토 씨는 곧장 디저트 코너를 향한다.
그 뒤를 쫓아가며 웃음이 나와버린다.
'역시 그렇지. 공식사이트를 보면서 기대하고 있었으니까.'
보석처럼 빛나는 본고장의 디저트를 눈앞에 두고, 마코토 씨는 그것들에 지지 않을 정도로 눈을 빛내고 있다.
이즈미 레이
이거 계절 한정 케이크 아닌가요?
츠즈키 마코토
그렇네. 하나 가져가자.
......그리고, 이것도, 저것도, 이거랑 이것도 가져갈까.
이즈미 레이
오오
완성된 퍼즐처럼 어느새 접시 위에는 디저트가 빼곡히 담겨 있었다.
이즈미 레이
여기가 마코토 씨의 꿈의 나라네요.
츠즈키 마코토
그렇네.
―레이가 있는 장소라면, 어디든 그렇게 돼.
그게 어떤 마음을 담은 비유인지, 확인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본고장의 로스트비프(O)
本場のローストピーフ
이즈미 레이
역시 로스트비프려나요......!
츠즈키 마코토
고기는 빼놓을 수 없지. 가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도 느긋하게 걸으며 아름답게 빛나는 고기를 바라본다.
이즈미 레이
서두르지 않아도 요리는 도망가지 않는다.......는 걸 알고있어도, 식욕이 몸을 지배하는 순간이 있죠.
말이 많아지는 나에게, 마코토 씨가 피식 미소를 흘린다.
츠즈키 마코토
집필이 끝난 직후 어떤 빈껍데기 상태라도 결국 식사를 위해 몸을 움직이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다.
이즈미 레이
아하하, 에너지 보급은 중요하니까요.
츠즈키 마코토
그렇네. 앞으로 유원지 안을 많이 걸어야 할 테니, 제대로 먹고 가자.
마코토 씨가, 계속 돌아다녀야 할 이 데이트에 긍정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가장 나의 체력을 회복시켰다.
해산물 듬뿍 마리네(O)
魚介たっぷりマリネ
이즈미 레이
해산물 듬뿍 마레네...... 잔뜩 먹어야지.
츠즈키 마코토
좋아하는 건가?
이즈미 레이
네. 그리고 이만한 재료를 준비하는 수고를 생각하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게 고마워서요.
츠즈키 마코토
조금씩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게 매력 중 하나구나.
이즈미 레이
그렇네요. 좋아하는 작가님을 목적으로 읽다가, 새로운 작가님을 만날 때도 있으니까요.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작가님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걸 즐길 수 있다는 사치도 있네요.
접시에 마리네를 가득 얹는 나의 옆에서, 마코토 씨가 다른 야채를 집는다.
이즈미 레이
와, 그것도 맛있어 보여요. 연어가 올라가 있는 거랑 새우인가...... 고민되네.
츠즈키 마코토
욕심부리면 된다. 그것을 위한 뷔페니까.
그 말대로, 우리는 마음껏 자신이 좋아하는 원플레이트를 만들어냈다.
레스토랑의 한정 음료(△)
レストラン限定ドリンク
츠즈키 마코토
......그러고 보니, 그걸 시키기로 하지 않았었나?
무언가를 깨달은 마코토 씨의 모습에, 나는 걸음을 멈추었다.
이즈미 레이
핫.....! 그랬었죠. 한정 음료.
우리는 서둘러 자리로 돌아가, 스태프에게 말을 걸었다.
무사히 주문을 마치고 안도의 한숨을 쉰다.
이즈미 레이
저번에 쿄스케 군이 촬영하러 왔었잖아요.
츠즈키 마코토
맞아, 같은 걸 마시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새삼스럽지만, 다시 가보기로 할까.
그리고 접시를 손에 들고 다시 일어나, 요리의 맛있는 향기에 이끌리듯 걸어 나갔다.
[인기 놀이기구]

츠즈키 마코토
네가 타고 싶다고 했던 게 이건가?
이즈미 레이
맞아요. 몇 분 기다려야 하려나.......
마코토 씨와 찾아온 유명한 테마파크.
다양한 이야기를 구현한,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츠즈키 마코토
1시간 이상인가. 인기 놀이기구치곤 오히려 짧은 건가?
이즈미 레이
그렇네요. 마코토 씨가 괜찮다면 줄 서봐요.
그런데 마코토 씨는 이 이야기 알고 있나요?
츠즈키 마코토
'낙타 씨 이야기' 지.
*원문 ラクダのダーさん
이즈미 레이
네. 낙타 씨의 선인장 사냥. 사막에 사는 낙타 씨가 선인장이 가득한 오아시스에 도착하는 꿈을 꾸는 내용이죠.
츠즈키 마코토
꿈...... 신기루인가, 잔인하군.
꿈의 나라인데, 라며 중얼거리는 마코토 씨에게 웃음을 흘리며, 우리는 입장을 위한 줄을 섰다.
볼거리를 조사하며 기다린다.(♡)
見どころを調べながら待つ
기다리는 시간을 유효하게 활용하기 위해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정도로 볼거리를 조사해 보기로 했다.
둘이서 집중한 탓인가, 승강장까지는 한순간이었다.
그대로 직원에게 안내받은 곳은 카트의 맨 앞자리 좌석.
이즈미 레이
아, 맨 앞자리라면 그걸 경험할 수 있어요!
츠즈키 마코토
아까 사이트에도 있었지. 선인장 헌트 명물, 모래폭풍의 향기.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그건 좋은 향기일까?
이즈미 레이
입안이 까슬까슬해질 정도의 쓴맛이 중독된다. 라고 쓰여있었죠.
츠즈키 마코토
......
허를 찔린 마코토 씨는 그 후 문득 정신을 차리고 웃기 시작했다.
츠즈키 마코토
꿈의 나라에서 그것이 명물이라니...... 체험해 보는 수밖에 없겠군.
향기라고 하는 후각을 자극 해가면서, 까슬거리는 촉각을 어떻게 느끼게 해주는 것일지 기대된다.
관심이 있는 것에는 끝장을 보는 그의 정신은, 항상 나를 두근거리게 해준다.
수다를 떨며 기다린다.(♡)
おしゃべりしながら待つ
둘이서 이야기하고 있으면 순식간이었다.
바로 승강장으로 안내되어, 우리는 카트 뒷자리로 안내받았다.
스태프
그럼, 놀이기구에서 나오지 않도록 부탁드릴게요. 다녀오세요!
이즈미 레이
다녀오겠습니다!
츠즈키 마코토
......
아이
다녀오겠습니다~!!
스태프에게 활기차게 배웅받아, 마코토 씨는 얼떨떨해하면서도
츠즈키 마코토
다녀오겠습니다.
'완전히 녹아들어 있어...... 너무 보기 좋다!'
아이
퉤, 퉤. 모래 냄새 나!
놀이기구는 모래폭풍이 일어나는 장면에 도착한다.
실제로 강한 바람이 불어, 눈앞의 아이가 쓴 얼굴을 하고 뒤로 고개를 돌린다.
이즈미 레이
냄새, 나나요?
츠즈키 마코토
안 나는군......아니, 은은하게 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즈미 레이
엣!? ......으음 어떠려나.
조금 더 제대로 맡으면 알 수 있을까요?
냄새를 확인하려고 코를 움직이는 내가 어지간히 이상했던 건지, 마코토 씨가 웃기 시작한다.
츠즈키 마코토
훗, 그렇게까지 열심히......, 하하.
그것은, 오늘 여기에 오길 잘했다고 진심으로 느끼게 되는 미소였다.
'고소한 냄새를' 맡는다.(O)
"香ばしい匂い" を嗅ぐ
막 줄을 서기 시작했을 때였다.
'뭔가 향기롭다......?'
츠즈키 마코토
이 고소하면서 달콤한 냄새는, 과자인가?
바람의 흐름이 운반해 온 것은 먹음직스러운 향기였다.
재빨리 깨달은 마코토 씨는, 상당한 기세로 고개를 들고 주위를 둘러본다.
이즈미 레이
이 근처의 푸드 카트는...... 지도에 의하면 팝콘이네요.
츠즈키 마코토
하지만 이건 소금도 캬라멜도 아니야.
이즈미 레이
꿈의 나라는 꿈에서의 맛이라 종류가 다양하다나 봐요.
으음....... 선인장 허니 맛이라고 뜨네요.
선인장과 꿀의 조화에 사고가 따라가지 못하는 나뿐만이 아니었는지, 표정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마코토도 말을 잃어버렸다.
이즈미 레이
일단 줄을 나와서 사러 가볼까요? 다시 처음부터 선다고 해도 시간은 변하지 않을 거 같아서요.
츠즈키 마코토
아니. 모처럼 줄을 섰으니까, 나중에 사도 상관없어.
'그렇다는 건 먹기로 정해진거 구나'
우리는 줄을 서면서 선인장 허니의 맛을 서로 예상해 봤다.
비법을 사용한다. 裏技を使う(O)
―그러나, 줄을 서자마자.
나는 문득 떠올라 테마파크 공식 어플을 실행시켜 마코토 씨에게 화면을 보여준다.
이즈미 레이
마코토 씨, 이거예요!
츠즈키 마코토
그 화면이 왜?
이즈미 레이
이 대기표를 얻으면, 여기 표시된 시간에 선인장 헌트를 바로 탈 수 있어요
시간은 2시간 후, 그때까지 기념품을 보거나 식사할 시간도 충분할 것 같다.
츠즈키 마코토
요즘 테마파크는 편리하군.
이즈미 레이
스마트폰을 잘 사용해야 하지만요. 꽤 도움이 되네요.
그럼,대기표 끊을게요.
츠즈키 마코토
부탁하지. 그동안 나는 식사할 장소라도 찾아볼게.
분명 근처에 카레 가게가 있을 거야.
이즈미 레이
거기, 친구도 추천했었어요!
편리한 서비스의 힘을 빌려서, 작전을 바꾼 우리는 식사할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웅성거림에 귀를 기울인다(△)
ざわめきに耳を傾ける
줄을 서기 시작한 지 몇 분 후.
이즈미 레이
앞쪽이 더 소란스럽네요......?
츠즈키 마코토
사건인가?
'꿈의 나라에서 그런 일―'
불안한 마음이 스쳤지만, 전방에 있는 손님들의 모습을 보아하니 수사관이 개입할 일은 아닌 듯했다.
잠시 자리에서 기다리자, 스태프가 찾아와 설명을 시작한다.
스태프
시스템 조정을 위해 저희 놀이기구는 일시 중단합니다.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내 주위 사람들에게서 한숨과 안타까운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이즈미 레이
인기 놀이기구니까요. 아쉬운 마음도 알 것 같아요.
츠즈키 마코토
재개를 기다릴 수밖에 없겠지.
대신, 네가 타고 싶다고 했던 [백우공주와 일곱 나무꾼]의 놀이기구에 가볼까.
'정식 명칭을 술술...... 기억하고 있었구나.'
무슨 일이 생겨도 동요하지 않는 마코토 씨에게 새삼 의지가 된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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